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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3-B코스(온평~표선해수욕장)초록 바다

온평리 환해장성을 지난 길은  3-B코스 바닷길로 이어진다. 3코스는 온평포구 조금지나서 3-A코스와 3-B코스 등 두개의 코스로 나뉘어지다 신풍교차로 인근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2개코스로 운영된다  3-A코스는 중산간 길에서 만나는 오래된 제주의 돌담과 울창한 숲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지나가는 고즈녁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이다 총거리 20.9km.  소요시간 6시간3-B코스는 초록의 바다와 초록 평원이 끝없이 펼쳐지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거리 14.6km 소요시간 4시간 제주 바다를 마음껏 만끽하려면 3-B코스를, 중산간길의 고저녁함과 용눈이오름을 사랑했던 두모악의 감동을 원한다면  3-A코스를 권한다. 나는 제주바다를 만끽하기 위하여 기꺼이  3-B코스를 선택하였다 ..

제주 올레길 2024.07.05

올레길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해변) 물빛 고운 바닷길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을 출발, 섭지코지 방향으로 향하지 않고 성산 오조 트레일코스와 대수산봉을 지나 온평포구까지이어진다.광치기 해변 유채꽃밭을 지나면 길은 꾸불꾸불 이어지는 매혹적인 해안길로 올레길이 시작된다 중간스템프는 대수산봉 정상에 있으며 총거리 15.6km로 4~5시간 정도 걸리는 짧지 않은 코스이다 물빛고운 바닷길부터 섬속의 저수지와 호젖한 산길 까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계속 이어진다대수산봉 꼭대기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해변과 성산일출봉까지 아름다운 제주의 동부지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올레패스포트에서 인용)     광치기 해변 도착시각 오후 1시, 1코스에 이어 2코스로 길을 이어간다. 오늘은 광치기 해변에서 고성오일장까지 예정이다 광치기 해변 간세가 오늘 걸어가야할 길을 안내..

제주 올레길 2024.07.02

제주 올레길 1-1코스(우도 천진항 원점회귀) 작은 제주 우도

우도 배타는 곳은 종달항과 성산항 두곳이 있다. 종달항의 배시간은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후 3시까지 총 6편을 운항하며 주차장은 무료이다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오전 7시 30분부터(4~9월) 오후 6시까지 하루 9편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동일하다 요금은 왕복 10,500원이며 성산항은 주차요금 5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 최대 8,000원이다. 올레길 걸으시는 분은 비싼 주차요금에도 불구하고 성산항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성산항을 출발한 배는 10분이면 우도에 도착한다. 제주에서 출발한 배가 우도에 가까워질 수록 성산일출봉의 풍경이 다른 눈높이로 변화한다. 우도에는 천친항과 하우목동항 2곳의 항구가 있다 올레길 1-1코스는 어느곳에서 출발해도 원점회귀가 가능하지만 천진항이 우도의 관문이라는 점..

제주 올레길 2024.06.26

제주 올레길 1코스(성산읍 시흥~광치기해변)사시사철 푸른 들을 지나

도보여행자들에게 제주 올레길은 전혀 낯선 단어가 아니다오래전부터 올레길을 걸어보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4.4월 올레길을 시작한다. 올레길이 제주의 상징이 되고 있을 만큼 많이 알려졌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제주 올레는 걸어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길입니다끊어진 길을 잇고, 잊혀진 길을 찾고, 사라진 길을 불러내어 걷는 사람들이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는 긴 길, 제주 올레를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 길에서 평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행한 여행자가 되십시오"나는 제주살이를 시작으로 행복한 여행자로 새롭게 태어났다 샤뜰레펜션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한다. 제주 살이는 전남 고흥땅 녹동에서 제주 아리온호를 타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주 올레길 2024.06.17

남파랑길 49코스(진월초등학교~중동근린공원)언제인가는 그리울거야

남파랑길 49코스는 광양 진월초등학교를 출발, 망덕포구를 따라 윤동주를 만나고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광양만의 경관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길이다 그 길에 서면 망덕포구의 전어 이야기와 우리가 사랑하는 별의 시인 윤동주를 만나고 섬진강 하구의 특별한 바위섬 배알도와 한국제철의 1번지 광양제철을 만난다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던 광양이 전남지역의 대표적 공업도시로 변화되어 갔는지 길속에 모든 해답이 다 들어 있다 총거리 15.3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섬진강은 전북 진안에서 발원하여 광양으로 흘러가는 남도의 젖줄이다. 가장 청정한 강으로 알려져 있지만 화개천을 비롯한 샛강을 제외하면 수질은 어떤지 몰라도 물색은 언제나 흐리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망덕은 강을 거슬러 올라 다압, 구례로 가는 길목이었다 망덕..

코리아둘레길 2024.06.14

갈맷길 4-2구간(감천항~몰운대 입구)구름속에 쌓인 섬을 찾아서..

즐거운 여행의 조건은 많고 또 다양하다. 걷기 여행도 마찬가지다. 갈맷길 처럼 코스가 정해져 있다면 잘 준비하고 그길로 들어가면 되지만 빤히 알고 있는 길조차 걷기 부담스런 길도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갈맷길 4-2구간의 일부구간이 그런 길이다 갈맷길 4-2구간은 화려한 풍경과 걷고 싶지 않은 길을 모두 가지고 있는 길이다. 감천 중앙부두를 출발한 길은 대형트레일러가 쉼없이 질주하는 길을 따라 2km를 지나간다. 코를 찌르는 매캐한 내음 가득한 길이 한참을 더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두송반도 임도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코스 중간부터 끝지점에 이르는 야망대와 다대포 활어센타와 몰운대가 품은 비경을 만나고 나면 지나간 길은 금방 잊혀진다. 갈맷길 4-2구간은 그런길이다. 그러니 어찌 가지 않을 수 있는가. 총..

갈맷길 2024.03.21

갈맷길 4-1구간(절영해안로 입구~감천항)송도해수욕장을 걷다

갈맷길4-1구간은 영도 절영해안로를 출발, 남항대교를 건너고 100년의 역사를 지닌 송도해수욕장을 지나 혈청소 암남공원으로 들어간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좁은 길을 따라 새들의 고향 두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두도전망대를 떠난 후에는 곧장 암남공원을 벗어난다. 이어지는 모지포 임도부터 감천항까지는 다소 지루한 길이 이어진다. 총거리 12.9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부산최고의 휴식처이자 피서지였다 절영해안산책로에서 시작하는 갈맷길 4-1구간은 멀리 남항을 바라보며 남항대교를 건너간다. 남항 너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아스라이 보이고 자갈치 시장의 갈매기 형상의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항대교처럼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

갈맷길 2024.03.18

갈맷길3-3(영도절영해안로~아미르공원)태종대 가는 길

갈맷길3-3구간은 영도구 영선동 절영해안관리사무소를 출발 흰여울문화마을과 흰여울해안터널을 지나고 악어바위, 노래미바위 등 기암괴석이 해안을 따라 도열한 듯한 해안절영로를 따라가다 감지해변과 태종대로 이어진다 부산 사람의 삶과 문화가 함께 숨쉬는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내려다 보는 남항바다는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총길이 14.9km 소요시간 5시간 갈맷길 3-3구간은 해안절영로 산책로 입구부터 영도의 역사를 테마형태로 표현한 모자이크타일 벽화가 산책로를 따라 희여울터널까지 이어진다. 최근 문화마을 옹벽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이 막혀 있어 모자이크 벽화를 다 볼 수 없는 아쉬움이 크지만 대신 흰여울마을을 우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맏머리계단에서 무지개계단까지 우회하는 발품을 팔아야..

갈맷길 2024.03.13

갈맷길 3-2구간(부산진시장~영도해안절영로) 부산의 도심을 걷다

갈맷길3-2구간은 부산진시장을 출발, 범일동 성북시장과 초량동 이바구길을 따라 이어지는 부산의 도심을 걸어가는 길이다. 그 길위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 시대의 선각자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한국전쟁의 애환이 서린 40계단과 용두산공원과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과 깡깡이마을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부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총길이 14.6km, 소요시간 5시간 인근에 부산진성이 있어 부산진시장이라는 이름붙여졌다 전해지는 시장을 지나 2~ 3명 지나가기 좁을 정도의 지하도를 건너간다. 부산진시장은 서울의 동대문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혼수시장의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범일동에 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조방앞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익숙하다. 옛 조선방직을 줄여서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

갈맷길 2024.03.05

갈맷길3코스 1구간(오륙도~부산진시장)사람이 있는 길

갈맷길 3코스 1구간은 부산 오륙도를 출발 유엔기념공원을 지나고 우암동 소막마을 구도심을 통과하여 부산진 시장 앞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도심을 걸어가는 길이다. 대연동 평화공원과 유엔기념공원,우암동 소막마을에서 우리 민족이 걸어온 애환을 함께 공유하는 길이기도 하다. 갈맷길에서 가장 먼저 걸었던 길을 3개월이 지난 다음에 올리지만 길은 변함이 없고 다만 계절이 만들어가는 색감만 다를 뿐이다. 총길이 11.4km, 예상 소요시간 3시간 30분 갈맷길 안내도 오륙도는 부산의 상징이다. 예전 부산시가 사용했던 시 마크에는 오륙도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는 오륙도가 부산을 대대표하는 상징물의 하나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오륙도를 벗어나 언덕을 따라 오르다 땀방울이 이마에 맺힐 때 쯤이면 백운포가는 갈림길에 도..

갈맷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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