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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50코스(중동 근린공원~광양버스터미널) 다시 시작하는 길

여름 무더위를 피해 3개월을 쉬었다 다시 시작하는 남파랑길이 어느새 9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 28일아직은 다 가지 않은 여름때문인지 낮시간은 덥고  태양은 높다3박 4일 일정의 광양에서 여수까지 이어지는 남도여행 첫번째 원정길은 부산에서 오전 07 출발하여 중동근린공원 11시 도착 후 50코스를 시작한다 오늘 걸어 가야할 길은 남파랑길 50코스, 중동근린공원을 출발하여 광양공영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도심과 산과 시골마을을 연결하는 약 17.6km의 평범한 길이다.    광양시 광장로에 위치한 중동근린공원은  근린공원이라고 부르기는 너무 넓고 아름답다도심속 공원은 어디든 있지만 넓은 주차장과 잘 정비된 숲길, 깨끗한 화장실과 푸른 숲은 흔하지 않다.   여행이 감동을 주는 것은 걸어가는 길마다 그 땅에 기..

코리아둘레길 2024.10.02

제주 올레길 12코스(무릉외갓집~한경면 용수포구)엉알길 따라서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가득하다.신비한 분위기의 도원연못과 녹남봉은 12코스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로 접어든다.(제주올레 트레일에서 그대로 인용)총길이 17.5km  소요시간 5-6시간   유년시절의 외갓집은 그리움으로 가득한 단어이다.  "깊고 깊은 산골마을 우리 외갓집"으로 시작해서 "추수하는 가을이면 가보고 싶다"로 끝나는 "외갓집 가는 길"이라는 동요도 있다.  아득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외갓집은 그런 곳이다. 무릉외갓집은..

제주 올레길 2024.09.28

제주 올레길 11코스(모슬포~무릉외갓집)잊혀진 길을 찾아서-신평 곶자왈

하모체육공원(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앞)에서 시작하는 11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 제주올레는 11코스의 절정인 모슬봉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총 길이17.3Km소요시간5-6시간(제주 올레트레일에서 인용)   모슬포 하모체육공원을 출발한 길은 4월같지 않은 차가운 바람으로 시작한다. 하모항을 스쳐가는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은 오히려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대정오일장은 매월1,6일에 장이 선다..

제주 올레길 2024.09.04

제주 올레길 10-1코스(가파도) 가파도 이야기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의 가파도 올레.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가파도는 머물렀을 때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이다.(제주 올레트레일에서)총 길이4.2Km소요시간1-2시간   가파도 여행을 위해서는 모슬포 대정읍 운진항을 찾아야 한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배가 뜨지만 4~5월 가파도청보리 축제기간에는 30분간격으로 배를 운항한다.특히, 축제기간 중에는 첫배를 타기 위하여 일찍부터 움직이는 것이 좋다.그래도 긴 줄은 감수해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빈..

제주 올레길 2024.08.28

제주 올레길 10코스(화순금모래해변~모슬포하모체육공원)Dark Tourism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을 출발, 썩은다리와 황우치 해안, 용머리해변과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길로 산방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길이 시작된다.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손꼽히며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마라도와 가파도는 최고의 풍경을 선사한다 10코스는 풍경만 있는 길은 아니다.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섯알오름진지를 비롯한 다크 투어리즘을 돌아보는 길이기도 하다 총거리 15.6km, 소요시간 5시간 올레길 10코스 공식안내소앞 초중고생으로 보이는 한무리의 학생들이 올레길 투어에 앞서 인솔자의 구령에 따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아침햇살에 반짝 반짝 빛나는 금모래해변을 지나 산방산을 바라보며 용머리해변으로 향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주의 수많은 용출수 중 하..

제주 올레길 2024.08.21

제주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수욕장)또 다른 풍경속으로..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군산오름으로 향한다. 군산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바다와 한라산의 웅장한 풍경에 도취될 즈음이면 내리막길에서 밀림같은 숲으로 인해 더욱 푸르름을 더해가는 안덕계곡으로 들어간다안덕계곡 짙은 수림사이로 난 데크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9코스 종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을 만난다총거리 11.8km, 소요시간 3~4시간  * 대평포구에서 안덕계곡주차장까지는 편의시설이 전혀 없으므로 식수와 간식등을 충분히 준비한다   박수기정의 절벽을 한눈에 보려면 대평포구에서 보는 것이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한다포구 아래의 자갈 해안에서 보면 병풍같이 쭉 펼쳐진 박수기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평포구는 8코스에서 이미 경험했던 대포포구를 비롯한 여러 포구들과 마찬가지로 한적하고 또 ..

제주 올레길 2024.08.16

제주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수욕장)또 다른 풍경속으로..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군산오름으로 향한다. 군산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바다와 한라산의 웅장한 풍경에 도취될 즈음이면 내리막길에서 밀림같은 숲으로 인해 더욱 푸르름을 더해가는 안덕계곡으로 들어간다 안덕계곡 짙은 수림사이로 난 데크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9코스 종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을 만난다 총거리 11.8km, 소요시간 3~4시간 * 대평포구에서 안덕계곡주차장까지는 편의시설이 전혀 없으므로 식수와 간식등을 충분히 준비한다 박수기정의 절벽을 한눈에 보려면 대평포구에서 보는 것이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포구 아래의 자갈 해안에서 보면 병풍같이 쭉 펼쳐진 박수기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평포구는 8코스에서 이미 경험했던 대포포구를 비롯한 여러 포구들과 마찬가지로 한적하고 또 조용..

제주 올레길 2024.08.14

제주 올레길 8코스(월평 아왜낭목~대평포구) 주상절리를 찾아서....

짙푸른 바다를 따라가는 바당 올레 코스다.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사계절 다른 꽃을 피우는 예래생태공원을 지난다. 종점인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이 가득한 작은 마을로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의 풍경 또한 아름답다.(제주올레트레일에서 전부 인용) 올레길 8코스는 월평마을 안내도가 세워진 아왜낭목에서 출발한다. 월평마을은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약천사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포포구를 이욯하는 편이 더 낫다 동양최대사찰인 약천사와 베릿내 오름 그리고 예래생태고원과 열리해안길을 지나서 대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총거리 19.6km, 5 ~ 6시간쯤 걸리는 올레길에서는 다소 긴거리라 ..

제주 올레길 2024.08.12

제주 올레길 7코스(제주올레 여행자센터~월평마을)바다위에 홀로 우뚝...외돌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길이다. 빼어난 절경으로 아름다운 외돌개와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세 번째 코스 개척 시기였던 때,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또한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일강정 바당 올레'로 명명한 길도 있다.(제주올레 홈페이지 7코스 소개에서 전부 인용) 7코스까지 모두 8개 코스를 걸어보았더니 올레길의 백미는 결코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올레길 모두가 백미이고 보물이..

제주 올레길 2024.08.05

제주 올레길 7-1코스(서귀포버스터미널~제주올레여행자센터) 엉또폭포가는 길

서귀포혁신도시 LH버스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후 올레7-1코스를 시작한다. 어제는 하루 종일 폭우가 쏟아지더니 아침까지 쉬지않고 비가 내린다. 비내리는 제주는 아름답다. 비가 와야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지 누가 알겠는가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걷는 올레이다. 서귀포 버스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중산간을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내려온다.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으며, 행운이 따른다면 엉또폭포의 웅장한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간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논농사를 짓는 지역을 지나는데, 논둑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주 올레길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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