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교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 48코스는 섬진강 줄기따라 섬진강이야기를 듣고 강마을 풍경과 시원한 바람맞으며 선소공원을 거쳐 진월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13.4km의 섬진강변길이라 하겠다.짙푸른 강물과 재첩잡는 풍경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길, 수많은 전설과 아픈 역사를 간직한 길, 섬진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세상 번뇌 시름 모두 잊고 맑고 푸른 강물에 흠뻑 젖어보자 남파랑길 48코스 시작점은 사실상 하동 송림공원이다. 이곳에다 차를 주차하고 8자 형태로 꼬아놓은 계단을 따라 오른다이른 아침이어선지 강변은 한산하다 못해 적막이 흐른다. 가만히 귀기울이면 강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시간..아름드리 붉은 소나무와 푸른 잔디, 짙푸른 강물과 하얀 백사장을 두고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