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외포와 함께 겨울 대표 어종인 대구 파시가 열리는 용원어시장과 흰돌메공원에 이어 주기철목사관을 지나 제덕항 삼거리까지 14.8km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단조로운 코스이다. 대부분 차도를 따라 걷는 길을 더하여 마천주물단지의 코를 자극하는 매케한 냄새를 감수하며 걸어야 한다 부산과 경남은 사람이 많이 사는 고장이다. 도심과 공장지대를 지나지 않고 남파랑길 1,500km를 온전히 다 걸을 수는 없지 않은가. . 가락국 허황후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진해 용원망산도를 지나 용원시장으로 향한다 가덕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가덕도는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섬이었다 선착장이 용원시장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곳이었다 옛날만큼은 못하지만 여전히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을 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