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이어지는 싶더니 어느새 정겨운 마을이 나타난다. 제주의 진면목이모두다 담겨있는 길위에는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도 함께 한다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4.3기념관이 그것이다. 총길이 19.4km, 소요시간 6시간보다 다채롭고 매력 있는 올레길을 걷고 싶다면 19코스인 조천-김녕 올레를 추천한다.(올레 트레일에서) 공식안내소를 출발한 제주 올레길 19코스는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애국선열 추모탑'과, '3.1 독립운동 기념탑'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조천 만세..